"타이어" 펑크

■ 타이어도 적정 공기압이 있다

  타이어 공기압  이란 무엇인가?
  그런데 도대체 적정 공기압이 얼마일까요??

  답부터 말씀드리자면,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30~32psi입니다.
  (이 수치는 일반 휘발유 승용차 기준이고 RV카나 SUV카 혹은 고성능 타이어의 경우는 이 공기압과 다를 수 있습니다. )

   psi는 압력의 단위로서 Pound per square inch, 즉, 1제곱인치당 파운드(무게의 단위, 1파운드=0.45kg)의 무게가 가해집니다

  평소에 타이어를 봐서 다른 타이어보다 많이 주저앉은 타이어가 있는지도 살펴봐주시고, 다른 타이어보다 좀 주저앉았다 싶으면 정비소에 가셔서 공기압 측정 좀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그리고 타이어 공기압은 수시로 체크해주는 것이 좋은데 정확한 압력체크는 압력게이지가 있어야 하므로 정비소에 들르실 때마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하시고, 혹은 요즘 세차장이나 주유소에서도 스스로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해놓은 곳이 있으니 그런 장비가 있다면 스스로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기름소모가 엄청나고 핸들도 무거우니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있으면 빨리 적정공기압으로 맞춰주세요.(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차가 통통 튀어 승차감이 떨어짐.)

고속도로 주행시

  휴가철이나 명절 때 혹은 고속도로를 이용해 장거리 주행을 해야한다면 타이어 공기압을 약간 (약 20%정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트렁크에 실려있는 스페어타이어의 공기압도 같이 체크해서 나중에 펑크가 나서 스페어타이어를 꼈는데 바람이 빠져있어 못쓰는 불상사가 없도록 하십시요.

왜 "공기압"이 중요한가?(스탠딩 웨이브현상)

  공기같은 기체는 압축성(Compressibility)가 있어서 누르면 압축이 되고 다시 놓으면 원래의 부피대로 되돌아오려고 합니다.

  이러한 탄성력이 적당해야 타이어도 최적의 성능을 내게되는데 공기압이 너무 낮다면 타이어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고속주행을 하는데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다면 타이어가 심하게 변형되면서 주행방향의 뒷부분이 마치 물결치듯 우그러진채 회전을 하게 됩니다.

<적정 공기압>

<낮은 공기압>
스탠딩웨이브 현상 발생

  이런 상태를 "스탠딩웨이브(Standing Wave)"현상이라고 하는데 주행 중 이 스탠딩웨이브 현상이 발생하면 스티어링 휠이 막 흔들리게되고 그 상태로 계속 주행을 하게되면 타이어의 트레드 부분과 사이드월 부분이 갈기갈기 찢어지며 타이어가 "펑~!!"하고 터지게 됩니다.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길가에 이렇게 타이어가 갈기갈기 찢어진채 방치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스탠딩웨이브 현상으로 인해 그렇게 된 것입니다.

  주행중 이렇게 타이어가 파열되게 되면 자칫 차가 전복될 수도 있고 설령 전복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순간적으로 타이어가 주저앉기 때문에 차가 한쪽으로 홱~ 쏠리며 대형사고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맞추라는 얘기고 특히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타이어가 이렇게 되면서 터진다.>

사진출처 : 한국타이어  (www.hanta.co.kr)

타이어에도 사이즈가 있다.

   타이어매장에 가보시면 차종 옆에 뭐 이상복잡야릇한 기호들이 마구 써있습니다. 무슨 암호같기도 하고 그렇죠..? 그건 바로 타이어 사이즈를 말하는건데, 그 기호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한번 찬찬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타이어 옆의 글씨가 씌여있는 부분("사이드월"이라고 함.)에 보면 이렇게 써있습니다.


<타이어의 사이드월(Side Wall)에는 이렇게 타이어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다>

  이걸 분석해보자면,

- 175 : 타이어가 바닥에 닿는 폭을 얘기합니다.
             단위는 mm. 다시말해 접지되는 타이어의 폭이 17.5cm라는 얘기죠.
             이 숫자가 커지면 커질수록 타이어의 폭이 넓어진다는 뜻입니다.

- 65 : 편평비를 뜻합니다.
             편평비라 함은 타이어 폭과 사이드월(타이어 글씨 써져있는곳)과의 비율을 뜻하는 것입니다.  쉽게말해서 편평비가 낮으면 낮을수록 사이드월이 얇아지고 타이어 폭이 넓어집니다.
사진에 있는 타이어의 경우는 편평비가 65이고 트레드 폭이 175mm이므로 사이드월의 두께는 175mmx0.65(타이어폭x편평비)=113.75mm가 되지요..

- R : 래디얼(Radial)타이어를 뜻합니다.
이건 타이어 내부의 "카커스"와 "비드"라는게 어떻게 배열되었는지에 따라 "바이어스"와 "래디얼"로 나뉘는데요, 요즘에 나오는 타이어는 전부 "래디얼"타이어니까요, 그냥 이런게 있다고만 알고 계세요.

- 14 : 타이어의 내경(안쪽 지름)을 뜻합니다.
           단위는 inch. 다시말해 휠사이즈가 "14인치"라는 뜻입니다.

타이어는 언제 교환합니까?

  타이어 접지부분을 "트레드"라고 하고, 이 트레드에 그려진 무늬를 "트레드 패턴"이라고 하는데, 이 트레드 패턴은 접지, 발열, 배수 등의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신발도 오래신으면 닳듯이 타이어도 오랫동안 사용하게되면 닳게됩니다.

  그래서 이 트레드 패턴이 다 닳게되면 위에서 말씀드린 접지력, 발열성, 젖은 노면을 주행할 때 노면과 타이어 사이의 물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배수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타이어 제조사에서는 타이어에 일정량 이상 닳게되면 경고표지가 뜨게해서 "만약 이것보다 더 닳게되면 성능을 보장할 수 없을뿐더러 매우 위험하다"라는 경고를 하도록 타이어를 만듭니다.

  이게 바로 "마모한계표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마모한계표지가 어디 있느냐면, 사이드 월과 트레드 사이를 유심히 보면 삼각형 표지를 찾을 수 있는데 이 삼각형을 따라 트레드쪽으로 따라가다 보면 트레드 홈 사이에 있답니다.

    타이어의 트레드패턴이 닳아서 이 마모한계표시와 트레드의 높이가 같아지면 말 그대로 한계점에 다다른 것이니 빨리 새 타이어로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마모한계표시의 높이는 트레드 홈에서부터 1.6mm임)

<이거이 "마모한계표시"다>

  

<오른쪽 사진처럼 되기 전에 갈아줘야 됩니다>
사진출처 : 금호타이어  (www.kumhotire.com)

  그냥 계속 타고다니면 안되나요?

  길을 가면서 주차된 차들을 유심히 보면 타이어가 닳다못해 무늬가 하나도 안남아 맨질맨질한 타이어를 끼운 차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고 다니는건  자살행위입니다.

 다음 그림을 함 보십시요.

 

  이 사진은 타이어의 수막현상과 배수능력을 테스트하는 사진입니다.

  실제 비가내리는 날처럼 도로에 물을 뿌려놓고 그 위를 지나가며 지나가는 순간 밑에서 사진을 찍는거죠.   (사진에서 진행방향은 아래→위)

   사진을 보니까 어떠세요? 타이어무늬 사이사이로 물이 빠져나가죠?

이 타이어무늬를 "트레드 패턴(Tread Patern)"이라고 하는데 이 트레드패턴은 그냥 폼으로 그리는게 아니라, 노면과 바퀴 사이에 물이 있으면 물을 재빨리 밖으로 배수시켜 "수막현상(Hydroplaning)"을 최소화 할 수 있게, 그리고 주행시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열을 잘 배출하도록 치밀한 설계와 수많은 테스트를 해서 만들어지는거랍니다.

  비오는날 복도에서 구두신고 발을 디디면 찌익~ 미끄러지잖아여, 마찬가지로 타이어도 이 트래드패턴이 한계치 이상으로 닳게되면 물을 빨리 배수시키지 못해 찌익 미끄러지게 됩니다. 

<60km/h로 주행시>
수막현상이 잘 발생하지 않음

<80km/h로 주행시>
수막현상 발생시작
타이어가 물 위로 뜨기 시작

 

<100km/h로 주행시>
타이어가 완전히 물 위에 떠서 달린다

 

사진출처 : 한국타이어  (www.hanta.co.kr)

비가 내리면 속도를 줄이세요.

  자, 위에 사진 보셨죠?

 사진에서 보신 바와 같이 트레드패턴은 노면과 타이어 사이의 물을 배수시켜주긴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지면 미처 몰을 배수시키지 못해 수막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타이어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속도가 빨라지면 어떤 타이어던지 수막현상은 발생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속도를 줄이는것이죠.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비가 올 때에는 속도를 조금만 낮춰주세요.

  - 사고통계를 보면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많이 쏟아지는 날씨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에 사고가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비가 엄청나게 쏟아부으면 다들 긴장을 하고 속도를 줄이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면 도로가 젖어 미끄러운 정도는 비가 많이 내렸을때와 같음에도 불구하고 노면상태가 평소와 같을거라고 착각하고 평소처럼 운전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노면이 조금만 젖어도 길이 굉장히 미끄럽다는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미끄럽다고 하니까, '뭐 걸어다녀보니까 하나도 안미끄럽드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차는 사람이 걸어다니는거하고 달라요. 무게도 굉장히 많이 나가고 속도도 무지하게 빠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거랑 많이 다르답니다.

  따라서 좋은타이어를 끼우고 ABS가 장착되었다고 해도 속도를 줄이는 것만 못하니 비가오면 속도를 줄이세요! 

V급 타이어?, Z급 타이어?

   요즘 TV를 보면 V급 타이어니, Z급 타이어니.. 하며 이런 "xx 아니면 따라오지 마!"라며 광고를 하더군요. TV에서 광고하는 그 V급이니, Z급이니 하는게 타이어 속도 기호인데, 근데 과연 우리가 그런 고속주행용 타이어를 끼우고 220~260km/h까지 밟을일이 있을까요?

 타이어는 소모품이다!

  타이어는 소모품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살 때는 좋은 타이어, 비싼 타이어를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막상 관리는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타이어 하나에 10만원, 20만원씩 하는 비싼 타이어 맨질맨질 해질 때까지 타고 다니는 것보다 4~6만원짜리 일반 타이어 끼우고 다니면서 제때제때 교환해 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거 아시죠?

타이어 질소주입?

  간혹 길가다 보면 "타이어 질소주입!! 타이어 파스(펑크)방지, 수명 연장, 승차감 향상"이런 문구 보신적 있으실거에요.

질소는 우리가 지금 숨쉬고 있는 공기의 약 78%를 차지하고 있는 물질이거든요?

  지금 이거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틀림없이 '어..?? 산소 100% 아니였어?'하시는 분 계실겁니다. 하지만, 산소 100% 아닙니다.

  네, 분명 질소라는 물질은 불활성 기체로서 거의 반응을 안하는 아주 안정된 물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그런 광고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린것과 같이 이미 여러분들 타이어에 주입된 공기의 78%는 질소가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굳이 100% 질소를 주입한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더군다나 승차감이 개선된다던가 파스(펑크)를 방지한다는 것은 전혀 근거옶는 얘기입니다.

펑크와 사이드월의 손상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간혹 타이어가 펑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페어타이어 교환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언급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사이드월 손상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이드월(Side Wall)이란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타이어 옆부분, 글씨 써져 있는 부분이에요... 바퀴 무늬가 있는 트레드 패턴은 두께가 두껍지만 사이드 월 부분은 두께가 굉장히 얇아요... 따라서 사이드월 부분에 손상이 가서 고무가 패였거나 안에 섬유질 부분이 보인다던가 하면 즉시 교환을 하셔야 합니다.

  타이어는 주행을 하게되면 열을 받게되여... (트레드패턴이 하는 역할 중에 이처럼 주행 중 발생하는 열을 발산시키는 역할도 있지요..) 근데 타이어 내부의 공간(부피)는 일정한데 계속 열이 발생해 온도가 올라가면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이 상승을 하게된답니다.

  그러다 (특히 고속주행중) 손상되어 약해진 사이드월 부분이 파열되면 진짜, "펑~!!"하며 타이어가 갈갈이 찢기며 터지게 됩니다. ☞ 대형사고로 이어짐.

  그러니 사이드월 부분의 손상이 발견되면 돈 아끼지 마시고 즉시!! 타이어 교체해주세요... 여러분 목숨은 타이어 값 몇만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것입니다.

휠 얼라인먼트 (Wheel Alighnment)에 대해...

  타이어 한쪽이 유난히 많이 닳아있는걸 편마모라고 하는데, 타이어 마모상태를 봐서 편마모가 있으면 차륜정렬이 틀어진 상태이니까 휠얼라인먼트(Wheel Alighnment-차륜정렬)를 한번 받아보시고, 타이어의 편마모 상태가 심하다면 이또한 빨리 타이어를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타이어는 이미 다 닳을대로 닳아 맨질맨질해졌는데 조금만 더 타시다간, 빗길같은 극한상황에서 차가 안정감을 잃고 얼마 안가 타이어 교체비용에 몇배에 달하는 차량수리 견적서가 여러분 앞에 날아올겁니다.

<이렇게 한쪽만 닳는걸 "편마모"라고 한다 이거쥐...>

타이어 오랫동안 쓰고 싶으면..

타이어 오래쓰고 싶으시면 차 곱게 몰고 다니세요.

  그 이유는 타이어에 부하(힘)이 많이걸리면 마찰력이 커지기때문에 타이어의 마모가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타이어 위치를 10,000~20,000km(꼭 "몇km마다"라기 보다는 그냥 주기적으로 갈아주라는 얘기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위치교환을 해줘서 앞뒤 타이어가 골고루 닳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타이어는 앞바퀴쪽이 먼저 닳거든여..제동시 차가 앞으로 쏠리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위치교환은 잭 두개만 있으면 혼자서도 할 수 있으니 다른사람한테 잭 하나 빌려서 주말에 시간나실때 함 해보세요